VYM이란 무엇인가배당을 “용돈”이 아니라 “월급”으로 받아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, VYM이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. 이 ETF는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크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만 가려 담아 놓은 커다란 ‘배당 바구니’다. 장기 금리와 기업 실적이 맞물려 배당이 계단식으로 늘어나면, 투자자는 주가 상승과 현금흐름이라는 두 마리를 동시에 쫓아볼 기회를 얻는다. 운용보수가 0.06%에 불과하다는 점도 매력이다. 오래 묻어 둘수록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다른 상품과 달리, VYM은 낮은 ‘관리비’ 덕분에 배당금이 고스란히 투자자의 주머니로 흘러들어갈 여지를 남겨 준다.포트폴리오 속 배당 DNAVYM을 열어 보면 우선 금융·헬스케어·에너지 섹터가 두툼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. JP모건이나..